99일 만에 3000명대 진입
2일 0시 기준 코로나19확진자가 11만 1789명을 기록하며 105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99일 만에 3000명대를 기록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5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26일(3054명) 이후 99일 만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2890명에 비해 663명이 늘었다. 하루 전인 1일 2649명보다 904명이 많은 수치다.
광주 확진자 중 3489명은 지역감염이고 6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57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명이며 1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재택 치료 환자는 3287명으로 이중 19명이 집중치료 중이며 나머지 3268명은 일반 치료 대상자다.
광주에서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가족과 지인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집단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재유행이 된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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