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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민·관·군 참여 농촌사랑 일손돕기 추진

광주제1전투비행단 공군부대, 농협 나주시지부 등 50여명 구슬땀

나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민·관·군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영농 현장에 팔을 걷었다.

나주시는 4일 다시면 고추농가 등 4개 지역에서 광주제1전투비행단 공군부대,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와 농촌사랑 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고령농가를 선정, 적기 영농을 위한 군부대의 긴급인력지원 추진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여기에 농협 나주시지부 직원들과 시청 공무원들이 합세해 50여명이 고추수확과 과수원 볏짚 깔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다시면 고추농가주 이 모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도 구하기 어려워 고추 수확에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군인과 농협직원, 공무원들이 함께 일손을 보태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성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일손 돕기에 참여해준 군부대 장병들과 농협 임직원들의 값진 땀방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기 영농을 위한 농촌 인력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가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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