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방제장비 2388대·황토 1만9521t 확보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여수시 관계자들이 5일 월호동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름철 고수온‧적조 피해상황 예찰을 위해 5일 오전 여수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박현식 여수시부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이날 월호동 인근 가두리양식장에서 해수온과 양식장 상태 등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고수온‧적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방제장비를 신속히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박현식 여수부시장은 “고수온, 적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시는 산소공급기 376대, 액화산소용기 307대 등 방제장비 2388대와 적조 구제물질인 황토 1만9521t을 확보하고, 어류양식장에 액화산소 충전‧운반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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