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022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월드뮤직페스티벌에 국내외 정상급 가수 12개 팀과 신진 아티스트 10개 팀이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문화광장(ACC 스테이지) ▷빅도어 야외무대(빅도어 스테이지) ▷5·18 민주광장(뮤직 스테이지) 등 야외무대 3곳과 실내공간인 ▷예술극장 극장2(월드 스테이지)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월드 스테이지에서는 우리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특별한 두 팀의 공연이 준비됐다.
26일 ‘남도레거시’에는 판소리 명인 왕기석, 산조 명인 이태백, 진도다시래기 전승교육사 강민수 등 대가들이 남도 지역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27일에는 직접 창작한 판소리 작품으로 국내외 공연예술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의 예술적 독창성과 우수함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야외무대에는 3년 만에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26일은 국악적 소리와 재즈적 표현이 융합된 덩기두밥 프로젝트와 스카, 레게음악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낸 유희스카 무대로 이번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국악과 재즈, 블루스, 펑크를 연주하는 국악크로스오버 밴드날다,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와 감성적 목소리를 선보이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도베 냐호르, 팬텀싱어3에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존노·고영열이 축제의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27일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고희안 트리오×이민형, 포크와 록, 팝, 재즈 등의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떠오르는 신인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 종묘제례악을 재해석해 엠비언트와 테크노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해파리×다크, 현대적인 팝 감성 아래 다양한 장르의 에센셜을 녹여냈다는 평을 받는 글렌체크, 베네수엘라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안달루시안 감성이 섞인 목소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넬라(Nella)가 출연한다.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반디밴드 10팀의 무대가 5·18민주광장 뮤직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유료 공연 티켓은 ACC 누리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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