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내 법률상담실 설치․상담관 추가 위촉 지원-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일상생활에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의 홍보를 강화함에 따라 이용률이 지난해 대비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315건에 그친 무료법률상담 건수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524건을 넘어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올해 법률상담을 원하는 도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읍·면·동사무소, 각종 복지센터, 시군 가족센터, 마을회관 등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고, 도내 200세대 이상 아파트 654개 단지 33만여 세대에 관리사무소 안내방송과 홍보 포스터 등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또 홍보 영상을 제작, 유튜브와 다양한 누리소통망 서비스를 통해 알렸다.
법률상담 수요 증가에 따라 8월 중 전남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15명을 상담관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앞으로 총 32명의 상담관이 법률문제 도움이 절실한 도민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상담은 전화, 인터넷, 대면 방식으로 가능하다. 전화는 상담 대표전화(1899-8272)로, 인터넷은 ‘전남도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http://law.jeonnam.go.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면상담은 도청 1층 법률상담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뤄진다. 신청인과 상담관(변호사) 간 1대 1로 진행되며, 상담 대표전화로 사전 예약 하면 된다.
김봉균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하면서 도민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지원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상담이 필요한 도민이 언제든지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