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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위 사나이’ 조승환, 3시간 50분 세계기록 경신
조 씨가 자신의 종전 기록 3시간 45분을 넘어 3시간 50분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56) 씨가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전남 고흥군은 도양읍 녹동바다정원에서 열린 청정바다 살리기 선포식에서 조 씨가 자신의 종전 기록 3시간 45분을 넘어 3시간 50분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람객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한계에 도전했다.

조씨는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고흥에서 도전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 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이 인식할 때까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승환 씨는 ▷ 광양∼임진각 맨발 마라톤 ▷ 일본 후지산 맨발 등반 ▷ 한라산 맨발 등반 등의 도전으로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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