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응수가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김응수의 가수 데뷔곡 '맥문동 오빠'는 넘치는 에너지로 사랑을 맹세하는 남자의 마음을 에너지의 원천이자 몸에 활기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약재 '맥문동'에 비유해 노래했다.
이번 곡은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이자 수많은 트로트 명곡을 만들어낸 히트 작곡가 김동찬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는 흥겹고 중독적인 멜로디, 입가에 흥얼거려지는 재치 있는 가사와 김응수의 중후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재미난 콘셉트 속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만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곡은 김응수의 데뷔곡인 동시에 고향인 충남 서천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 화제를 모은다. 실제로 맥문동은 충남 서천의 특산물이자 이름을 딴 '맥문동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만큼 김응수 역시 이번 노래를 통해 맥문동을 많은 대중들에게 더욱 알리고 전 국민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노래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1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김응수는 '깡패수업', '타짜',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검사외전', '공작', '꼰대인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대표작인 '타짜'에서 곽철용 역을 맡아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젊은 세대에서 '곽철용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김응수의 가수 데뷔곡 '맥문동 오빠'는 오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톱스타엔터테인먼트〉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