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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번에 1위' 손흥민, EPL 파워랭킹 정상 우뚝…"홀란·퍼거슨 눌렀다"

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EPL 4주차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후반 18분, 후반 21분 각각 득점포를 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3라운드까지는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4라운드 한 경기로 일약 1위에 오른 것이다. 종전까지 1위였던 토트넘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4위로 내려갔다.

데일리메일은 "개막 후 3경기까지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번리전 해트트릭은 손흥민이 가진 샘나는 능력을 적절한 시점에서 상기시켜줬다"며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활성화된 측면 압박을 주도했고, 필요할 때 날카로운 공격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58.4%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고, 현지 매체 풋볼런던에서는 무려 '평점 10'을 받았다. 또 영국 BBC방송, EPL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파워랭킹 2위와 3위는 손흥민과 같은 날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한 에번 퍼거슨(브라이턴)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5위는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6위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7위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일본인 선수 미토마 가오루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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