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레버쿠젠의 타르소봐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AP[ |
경기 후 그라운드를 나서는 김민재.[AP]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민재가 90분 풀타임을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막판 VAR를 통해 내준 페널티킥으로 아쉽게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4라운드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2-2로 마쳤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두팀은 3승1무가 됐고, 골득실에서 앞선 레버쿠젠이 1위를 지켰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으로선발출전해 90분동안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다.
뮌헨은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헤딩 골로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볼이 반대쪽 골포스트 근방에 있던 케인에게 향했고 그대로 머리로 받아넣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알렉스 그리말도의 날카롭고 정확한 프리킥골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이 후반 41분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2-1로 앞서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알폰소 데이비스가 상대 볼을 뺏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안에서 발을 걷어찬 것이 VAR로 확인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결국 팔라시우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2-2 동점으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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