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단독 콘서트
김형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리메이크곡 콘서트서 선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국내 최초 K-POP 버추얼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가 데뷔 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IITERNITI BEGINS : The First Journey)를 연다.
이터니티(IITERNITI)는 AI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독자적인 인공지능기술 딥리얼AI로 만든 세계 최초의 버추얼 휴먼 걸그룹이다.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로 데뷔한 후 4장의 싱글 앨범만으로 언론과 해외의 K-POP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공개한 ‘DTDTGMGN’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는 ‘2022 올해의 여성 100인’의 다큐에 소개되며 새로운 한류 주역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이터니티(IITERNITI)의 첫 단독 콘서트는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이틀 간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의 메인공간인 하이퍼홀에서 총 4회로 진행된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이터니티는 이번 콘서트에서 ‘아임리얼(I'm real)’, ‘노필터(No filter)’, ‘파라다이스(Paradise)’, ‘DTDTGMGN’ 등 인기곡을 완전체 무대로 선보이며, 10월 16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의 무대도 첫 공개한다. 정규 1집에는 타이틀곡 ‘Luv or Dare’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으며, 수록곡 중 하나인 ‘천재 작곡가’ 김형석 작곡가가 이터니티(IITERNITI)를 위해 리메이크한 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버추얼 휴먼의 콜라보 무대 등 버추얼 공연의 특징을 살려 한계가 없는 상상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터니티(IITERNITI)의 멤버 다인이 아리랑 TV의 버추얼 휴먼 '아리', AI작곡가이자 AI싱어송라이터 '에이미문'과 함께 자신의 솔로곡 노필터(No Filter)를 부르고, 이터니티의 남동생인 반자민 무대도 준비했다.
이터니티(IITERNITI)는 이번 콘서트를 세련된 음악과 화려하고 이머시브한 미디어 아트로 구현해, 관객들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메타버스적인 세계관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은 국내 최대 규모(약 1350인치)의 초대형 고해상(16K) LED와 3D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된 곳으로, 이 곳에서 기존 이터니티를 구현한 2D 기술 베이스를 넘어 3D 모션 캡처, AI 싱잉보이스 등으로 더욱 새로워진 이터니티를 만날 수 있다.
이터니티 소속사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버추얼 아이돌로서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첫 번째 자리로 이터니티의 완전체를 만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면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디어 아트와 라이트(Beam)의 연출로, 관객들은 몰입감 넘치는 공간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아티스트와 가상 인간의 새롭고 화려한 조합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관객들은 공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상상의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펄스나인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버추얼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며 AI의 상용화를 선도하는 AI그래픽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딥리얼 엔진을 활용해 실사형 가상 인물의 이미지를 생성한 후 직접 촬영한 실제 인물영상을 합성해 제작한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를 제작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3D 기반의 가상인물 보다 리얼리티를 향상시키고 제작비용과 시간을 낮추어 가성비를 높였다.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 활동을 통해 콘텐츠 및 플랫폼을 확대하고 가상인간 IP의 허브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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