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93-63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리턴 매치'에서도 큰 점수차를 벌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93-63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틀 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58-81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조별리그 경기에서 81-62로 꺾었던 북한과 다시 만나 승리를 또 거뒀다.
한국 여자 농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북한과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서 상을 거뒀다.
북한 여자 농구는 자카르타 대회 남북 단일팀을 제외하고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에서 최고 성적 타이인 4위(1974·1982·20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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