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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이재성 ‘코리안더비’…뮌헨, 마인츠에 3-1 승리
김민재(오른쪽)가 마인츠의 도미니크 코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A매치 2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와 이재성이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맞대결을 펼쳤다. 유럽진출 후 둘 간의 첫 맞대결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출장해 ‘코리안더비’가 성사됐고 경기는 뮌헨이 3-1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후반 18분 바르코크로 교체됐고, 김민재는 더 리흐트와 센터백 포지션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마인츠의 이재성(오른쪽)이 뮌헨 키미히의 공격을 저지하려 하다 빠져나가는 패스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

뮌헨은 전반 11분 르로이 자네의 패스를 받은 킹슬리 코망의 중거리슛이 꽂히며 앞서나갔다. 이재성은 너무나 아쉬운 기회를 골키퍼의 선방으로 빼앗겼다. 전반 13분 다 코스타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문전 왼쪽에서 이재성이 달려들며 점프헤더를 시도한 것이 골키퍼의 손에 맞은 뒤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고 말았다. 타이밍이나 슛의 강도, 방향 모두 좋았지만 GK의 선방에 골이 되지 못했다.

동점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13분 고레츠카의 헤더 패스를 해리 케인이 다시 머리로 받아넣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끌려가던 마인츠는 카시가 추격골을 전반 43분 넣으면서 1-2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뮌헨이 후반 14분 고레츠카의 한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3-1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김민재의 뮌헨은 개막 이후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3위(승점 20)를 달렸고, 마인츠는 승리없이 2무 6패로 17위(승점 2)로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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