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호텔그룹(대표 노종호)은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인 ‘전주 라마다호텔’을 , ‘글로스터호텔 전주’로 새단장, 크리스마스 기간에 맞춘 이달 2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주 라마다호텔은 세계적 팬데믹 등으로 공과금마저 납부가 어려워질 정도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지난해 11월부터 장기간 휴업에 들어갔다.
당시 수익금 배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기존 운영사와 수분양자들 사이에 법적 소송까지 진행됐고, 최근 법원은 기존 운영사에 파산 개시 결정을 내렸다.
고길남 ㈜글로스터호텔 대표는 “글로스터호텔을 믿고 위탁운영사로 선정해 주신 관리위원회와 우리 수분양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하며 “1여년 간 우리 수분양자분들께서 말 못할 고통을 안고 기다리신 만큼 호텔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천년 고도 전주는 예로부터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만큼, 호텔을 방문하시는 고객분들께 전주의 역사적 명소와 문화를 적극 알리겠다” 며 “우리 호텔이 전주의 명소가 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스터호텔 전주’는 지하 3층, 지상 15층, 총 객실수 329실 규모의 호텔로서 연회장,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루프탑바 등 시설이 갖춰진 4성급 호텔이다.
새단장된 호텔은 1층 로비와 2층, 15층의 근린시설 공간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컨셉룸과 파티룸을 구비했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이랜드그룹 출신 노종호대표가 지난 21년 제주시에 위치한 4성급 하워드존슨호텔 제주(464실)를 인수, 갤러리K와 협업을 통해 아트갤러리호텔 컨셉으로 ‘글로스터호텔 제주’를 오픈했다. 이어 22년 12월 청주 락희호텔(352실)를 고품격 특급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장기투숙객이나 출장객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비즈니스급 호텔 수준 가격으로 ‘글로스터호텔 청주’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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