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피네이션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유튜브 음악’ 시대를 연 가수 싸이(PSY)가 K-팝 최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K-팝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30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의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50억 25만 뷰를 돌파했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7월 발매된 싸이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싸이6갑 파트1(싸이6甲 Part 1)’의 타이틀곡이다. 싸이에게 K-팝 가수 최초의 7주간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 2위의대기록을 안겨준 메가 히트곡이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 2위에 오른 것은 당시 싸이가 처음이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콘텐츠 최초로 10억 뷰, 20억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방식을 바꾼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11년째 꾸준히 높은 조회수 상승 추이를 보이며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외에도 ‘젠틀맨’ 15억, ‘오빤 딱 내 스타일’ 8억 2000만, ‘행오버(HANGOVER)’ 3억 6000만, ‘대디(DADDY)’ 7억, ‘뉴 페이스(New Face)’ 2억 9000만, ‘아이 러브 잇(I LUV IT)’ 1억 3000만 뷰 등을 기록했다.
싸이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 1000만 뷰를 달성했던 날, 동료들과 크게 축하하며 5000만 뷰 꿈을 꿨었다”라며 “꿨던 꿈의 100배만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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