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대만3호점 내부 전경[교촌에프엔비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대만에서 교촌치킨 3호점이 문을 열였다.
4일 교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문을 연 대만 3호점은 타이베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들어섰다. 3호점이 있는 신이 지역은 쇼핑몰, 영화관 등 즐길거리가 밀집해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만의 대표 상권이다.
교촌은 지난해 8월 대만 식음료 그룹인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의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1호점을 오픈했다. 대만 3호점에서 교촌, 레드, 허니 등 시그니처 치킨을 비롯해 현지화 메뉴와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등을 선보인다.
교촌에프에비 관계자는 “핵심 기술인 소스를 앞세워 ‘K-치킨’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 세계에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 치킨은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 검색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교촌은 대만을 비롯해 7개국에서 71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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