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지난해 '착한 기부자'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은 배우 이제훈이 불우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제훈의 소속사 컴퍼니온은 5일 "이제훈이 최근 불우환자 지원기금으로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우환자 지원기금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투병 생활을 하는 불우이웃을 위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이제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병마를 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제훈이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이 병원에 불우환자의 심뇌혈관과 폐·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지난해 옥스팜의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가 됐다. 아름다운재단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기부해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이제훈은 이 같은 활동이 인정돼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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