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확산 노력, 언론에 주어진 역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이웃사랑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기자협회 희망나눔캠페인 성금전달식 |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세계일보), 곽수근 부회장(조선일보), 김수연 부회장(디지털타임스), 김용만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희망2024나눔 목표액은 4349억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3억 49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오늘(10일)의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92.4도이다.
언론이 조금 더 노력해, 사회 각계의 온정을 국민들에게 전하면서 붐업에 도움을 줄 경우, 120도 이상을 기대해 본다.
마감을 20여일 앞둔 10일 현재 광화문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92.4도. |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은 “건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는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모습이고, 미래여야 한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고취는 물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것은 언론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기부는 아름다운 모방이어도 좋고, 창조적인 실천이어도 좋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년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고 있는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기자들의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기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
한국기자협회는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소속 현직 기자 1만 1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대 언론단체다. 한국기자협회에선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이 12번째 기부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1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고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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