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혁 더불어민주당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도 화성시 을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동탄을 아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청년이 당당한 대한민국, 중장년이 안심하는 대한민국, 노년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이재명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기 위해 젊고 유능하며 도덕적인 인물로 물갈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 맞추면서도 인간의 존엄을 지켜가는 사회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기본사회”라 전제하고 “이런 사회를 만들어갈 젊은 인재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학자로서 보육문제와 주거문제의 최일선에서 싸웠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 실천가로서의 면모도 부각시켰다.
그는 “전국 20만 10년 공공임대리츠 입주민 대표로서, 또한 유치원 비리문제와 싸우며 유치원 3법 학부모 추진단을 이끌어온 아빠로서 저는 현장에서 싸워왔다” 면서 “정치철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대한민국의 문제를 강단과 논문 속에서만 논하지 않고 현장 속에서 살을 부대끼며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만들어갈 기본 사회에 저의 학식과 경험, 그리고 노력을 보태고자 한다” 며 “이재명을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 아닌 이재명이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을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탈당한 지역구로, 이 예비후보는 분구 예정인 동탄2신도시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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