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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6연속 버디행진’ PGA 아멕스 첫날 8언더 공동 5위
김시우가 6번홀에서 세컨샷을 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시우가 후반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CC 라퀸타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후반 4~9번홀까지 6개홀에서 버디행진을 기록해 첫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14번홀 보기 후 7홀 연속 파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후반 4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파3, 파4, 파5홀을 가리지 않고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 대회장 중 라퀸타 코스(LQ)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NT), 스타디움 코스(SC) 3곳을 차례로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공동 65위까지 가려내고 마지막 4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김시우는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공동 25위, 타이틀방어에 나섰던 소니오픈에선 공동 42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출발을 하며 상위입상을 기대케했다.

1라운드에서는 재크 존슨과 알렉스 노렌이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고,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도 김시우와 같은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특히 라퀸타코스에서 경기한 선수들이 존슨, 노렌을 비롯해 공동 5위 이내 13명 중 7명에 달했다.

이경훈도 첫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14위, 임성재가 6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고, 김성현이 4언더파 공동 54위, 김주형이 3언더파 공동 77위를 기록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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