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천 개의 파랑’ [국립극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극단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 배우’가 무대에 오르는 ‘천 개의 파랑’이 벌써부터 연극계의 핵으로 떠올랐다.
7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천 개의 파랑’이 티켓 오픈 하루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천 개의 파랑’은 지난 6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 고작 하루만에 22회 전 회차 2090석을 모두 팔아 치웠다.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국립극단이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연출’을 통해 장한새 연출을 필두로 약 1년간 개발한 작품이다.
김도영이 각색을 맡았고, 국립극단 시즌단원 윤성원, 이승헌, 최하윤, 허이레를 비롯해 객원 배우 김기주, 김예은, 김현정, 류이재, 장석환 등이 출연한다.
휴머노이드 기수 로봇 ‘콜리’와 그의 파트너 말 ‘투데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천 개의 파랑’에 출연하는 로봇 배우는 145㎝의 아담한 키와 원작 소설에서와 같은 브로콜리색 몸통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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