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에 홀로선 18~25세 지원금 기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코리아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초록우산과 페라가모코리아는 1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의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 자립준비청년 10명의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의 보호 기간 이후 독립해 사회 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만 18~25세 청년들을 말한다.
초록우산과 페라가모코리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만 18세가 되어 양육시설, 가정위탁 등을 떠나 독립하는 과정에서의 구직,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할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이번 지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운전면허증, 투자자산운용사, 빅데이터 분석기사, 어학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페라가모코리아는 초록우산과 연계해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페라가모코리아 김이슬 대표는 “청년들이 목표를 갖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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