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경주시 산림경영과장이 지난달 26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산림박람회 현장평가단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다.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장소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 시설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열리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산림분야 대표 문화 축제로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정책 비전을 국민에게 알리는 행사다.
산림정책 홍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주제 전시관, 지역의 산림사업 및 임산물 홍보를 위한 지자체 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DIY 원데이 클래스, 숲속 놀이터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이다.
시는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이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휴양·치유·레포츠 체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숲에서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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