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9일 기계공학관에서 경북공업고 전자기계과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고교연계 방과후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공업고가 진행 중인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석한 경북공업고 학생들은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지역 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를 직접 모델링하고 조립해보며 모빌리티 개발 및 조립공정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공업고 우만택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모빌리티를 조립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지도교사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교수는 "유럽에서는 이미 초·중·고등 학생들을 위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matics) 기반 모빌리티 관련 대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고교생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전문학사과정뿐만 아니라 학사학위전공심화 과정(기계공학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실무와 연계된 직업심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계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자동차설계동아리 CR&DE는 2012년 이후 꾸준히 자동차 및 모빌리티 관련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3년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기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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