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 불국사 상가시장 내 도로 및 보행로 등 공용공간이 새 단장을 마쳤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불국정원 마켓 정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불국사 상가시장은 그동안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벤치와 잔디로 이뤄진 야외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로를 정비했다.

또 방문객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주변 상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차양시설과 조형물도 설치했다.

경주시는 올해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황훈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쇼핑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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