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제1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촉식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 선출과 주민참여예산 운영방향 모색을 위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 전반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5기 위원회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총 34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위원회를 이끌 권영부 위원장과 전성환 부위원장 및 각 분과별 위원장 3명을 선출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2024년 경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향과 위원회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권영부 위원장은 "이번에 구성된 제5기 주민참여위원들과 힘을 모아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인 만큼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창의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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