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중산1지구에 초등학교 추가 설립이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산1지구 A2-1블럭에 3443가구의 주택 건설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초교 설립을 위한 적정 가구 수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최근 입주한 중산자이 1·2단지 입주민들은 근처 초등학교가 수용한계에 이르면서 걸어서 30분 이상 걸리는 서부초교까지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경산교육지원청을 찾아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재정투자 심사의뢰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이뤄지도록 요청하는 한편 이 지역에 중·고교 신설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도에서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육아에 관한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시점에 학교가 없어 아동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경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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