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모다 음식문화거리'와 '장기 먹거리촌'을 2024년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를 지정한다.
지정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곳의 골목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서류검토·현지 조사를 한 후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2023년 5월 대구시 처음으로 '이곡으뜸길', '두류젊코' 2개 먹거리골목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
올해에도 '모다'(성서공단로15길 31 일원)와 '장기 먹거리촌'(대명천로 290 일원) 2곳을 추가 지정해 현재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는 총 4곳이다.
지정된 음식문화거리는 지정서 교부, 성공한 CEO 외식경영 노하우 특강, 음식점 1대1 맞춤형 외식경영 컨설팅, 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버스킹 공연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달서 맛페스티벌 우선 개최, 달서맛나 음식점 및 위생등급 음식점을 집중 육성하는 등 달서의 맛·위생수준·서비스를 모두 갖춘 대구의 명품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지역 외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품격있는 외식문화와 함께 특색있는 음식문화거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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