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국립금오공대 전경]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와 국립금오공과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영남대와 국립금오공과대는 연합을 통해 반도체·SW 인력 양성, 지역 첨단산업 육성, 연구시설·스타트업 지원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기획서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양 대학은 지난달 15일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예비지정 대학 선정에 따라 양 대학은 지정을 위해 이달 안에 본격적인 지역 혁신전략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 총장은 "우리의 혁신계획은 사업 선정을 목적으로 한 수동적 협력이 아니라 대학의 위기와 궤를 같이 하는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양 대학이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추진한 것을 국·사립의 경계를 허물어 공유하고 체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지자체 및 관련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로 본 사업에 최종 선정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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