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경북도청 국제관에서 열린 국제협력회의 모습.[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김광열 군수가 경북형 전통의학의 국제공동연구와 산업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군수는 17~19일까지 울란바토르를 찾아 몽골 10대 기업 모노스그룹 후렐바타르 회장과 모노스약학대 람바야라 총장과 만나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논의한다.
또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함께 몽골 교육과학부 엥흐암갈랑 장관을 예방한 뒤 경북도, 영덕군, 대구한의대, 몽골 교육과학부, 모노스그룹, 몽골약학대 등이 함께 전통의학에 대한 다자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통의학 약재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한 K-한방 에듀팜 설립, 전통의학 실크로드센터 구축 등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지역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한국과 몽골이 공유하는 전통과 학문을 바탕으로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써 지역 내 K-한방 에듀팜 등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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