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사 전경.[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예산 보다 390억원(8.2%) 증가한 5135억원을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 활성화 사업 및 군민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생활SOC사업 확대 등 각 분야별 효율적인 재정배분에 집중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303억2700만원(6.9%) 증가한 4729억8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86억7300만원(27.2%) 증가한 405억9200만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 공공 행정 분야 20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8억원, 문화 및 관광 21억원, 환경 126억원, 사회복지 3억원, 보건 7억원, 농림수산 및 중소기업 69억원, 교통 및 물류 2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억원, 기타 9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부지 매입 8억원, 화목 전통시장 비가림막 설치 공사 12억원, 청송 상수도 황목리 안모질 급수구역 확장 공사 6억원, 청송군 부남면 외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 43억원, 신기마을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사업 10억 원, 안덕 하수관로 정비 사업 25억원, 진보면 진보로 도로 포장 복구 공사 15억원,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증축 공사 4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지역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도시 안전망 서비스 구축 3억원, 청송군 안전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 5억원, 산사태 위험지 등 피해예방 및 복구 사업 3억원, 옹점1교 개체 공사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선제적이고 확장적인 추경 편성으로 고물가 등으로 힘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군민과 대화의 날'등을 통해 건의된 여러 사업 또한 적극 반영하여 군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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