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관계자들.[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오는 24일까지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수혜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수혜기업 28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제품개발(시제품 제작 포함), 국내외 전시회 지원 분야를 지원한다.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 산학연협회, 경북도, 대구시, 경산시가 2022년부터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대구·경북지역의 6개 기관이 보유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강소기업들이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업화 전주기(기술지원,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판로개척 등)를 종합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뷰티산업 강소기업들이 기술지원 8건, 시제품 제작 48건, 효능심사 18건, 마케팅 28건, 디자인 12건, 전시회참가 4건 등 사업화 전주기에서 지원 받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한 ㈜제이랩스는 대구한의대-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자외선차단제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아, 지난해 대비 매출액 50% 증가, 수출액 200% 증가 등의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올해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선정을 위해 서면평가, 현장조사 및 대면평가를 통해 경쟁력 및 성장잠재력을 갖춘 강소기업 중 신규지원기업 24개사, 후속지원기업 4개사를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지원이 결정된 38개사(신규지원 28개사·연속지원 10개사)와 추가로 선정될 기업들은 각각의 지원유형에 따라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평가 및 마케팅 등의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3년차에 진입한만큼 1~2년차에 개발된 제품의 매출 증가 및 수출 확대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관련 전시회, 온라인 상담회 등의 마케팅활동과 후속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황세진 단장은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중기부, 지자체, 한국산학연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뷰티산업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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