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먹거리 환경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푸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락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생산자 단체 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
푸드플랜(FOOD PLAN)이란 지역 먹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고품질의 식품을 공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먹거리 종합관리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홍보를 통한 지역화 △지속가능한 다주체 연계 △공동으로 이끄는 내발적 자립 등 3가지 전략 과제, 16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경주시는 용역결과를 반영해 농가 조직화, 포장재 통일 등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계약재배 지원을 비롯한 로컬푸드 육성에 집중한다.
더불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개량과 친환경 자재를 지원하고, 농약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먹거리 확대에 앞장설 방침이다.
경주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를 보완해 5월 안에 마무리한다. 이후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경주형 푸드플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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