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이 지난 18일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영애·하병문 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등 각계 인사와 40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장애인단체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대회사, 격려사, 축사, 유공자 표창, 재활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인권헌장은 김진희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협회 동구지회장이 낭독했고 유공자 표창은 제10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1명(김용진 58, 한국농아인대구협회 이사)을 포함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총 78명의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더불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장 일원에서는 장애인 유관단체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학대 예방 캠페인, 무료 안마 봉사, 건강보건 상담, 장애인 취업 상담 등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보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련 정책을 더욱 두텁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