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19일 경북 울진군 일대 산불피해지역에서 (사)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한창술), 지역주민과 함께 밀원수림 조성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트리플래닛 주관으로 경북 울진 일대에 발생한 산불피해지에 밀원수림을 조성해 안전한 산림과 생활공간을 복구하고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여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영덕·울진지사장, 울진군 부군수, 한화그룹(영보드) 등은 울진군 북면 나곡리 일원에 백합나무와 구상나무 등 밀원수종 200본을 식재했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은 "산불 피해지역에 밀원수림 조성을 통해 꿀벌 귀환과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피해 주민들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KRC 꿀벌귀환캠페인'을 통해 밀원단지 조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23년 7월 (사)한국양봉협회, ㈜트리플래닛과 밀원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RC 꿀벌귀환캠페인'을 추진해 밀원수림 조성, 도시양봉장 설치 등 세계적인 꿀벌실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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