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최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공자아카데미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중국 동북사범대학 문화예술단 초청 공연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조화로운 차이나, 다채로운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중국 전통 악기 연주와 전통 군무, 무술 시범 등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내·외국인 학생들과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보다 발전된 문화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는 대학이 추구해야 할 중요한 교육 과정으로, 이번 공연이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동북사범대학교 문화예술단은 2000년에 창단돼 중국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저명한 문화예술단이다. 단원 대부분이 중국 전통 악기 및 무용, 무술 분야에서 중국과 해외에서 수많은 입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계명대에서의 이번 공연은 2012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6월, 중국 북경어언대학과의 우호 협력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어 교육은 물론 장학생 파견, HSK 주관, 중국어 낭독대회, 중국어 논술대회, 중국 현지 탐방, 국제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중국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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