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한여름 밤 지리산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화엄사 대표 브랜드 '華夜夢(화야몽)'이 올해도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2024 여름 밤, 나 그리고 가족 華夜夢' 이라는 주제로 준비됐다.
1차는 ▲이달 20일(토) 신세대 젊은 가족 초청 프로그램(연성 스님) ▲2차 27일(토) 부부, 연인 초청 프로그램(법문 스님) ▲3차 8월 10일(토) 자유 신청 초청 프로그램(범정 스님) ▲4차 8월 24일(토) 부모님 모시고 함께하는 초청 프로그램(연우 스님)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화엄사 경내 야간개장과 함께 개최된다.
지리산 대화엄사는 지난 해 여름부터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산문과 경내를 개방하고 있다.
화야몽은 프로그램 신청은 화엄사 홈페이지 화야몽 창에서 선착순 20명 신청 받는다. 지난해 예약하고도 나타나지 않은 예약부도자(노쇼)는 올 해부터 신청을 받지 않는다.
화야몽 초청 프로그램에 초청된 각 20명에게는 화엄사 냉동김밥, 지도표 화엄사 녹차김, 화엄사 쌀빵 등을 선물로 증정 될 예정이다.
덕문 주지스님은 "야간 개방 후 다녀 간 방문객들의 크나 큰 호응으로 화엄사의 대표 브랜가된 화야몽은 법사 스님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저녁에만 느낄 수 있는 사찰의 고요함 속에 해발 500m 지리산 속 사찰 야경 천년의 기운을 명상을 통해 마음껏 느끼고 담고 가시라"고 조언했다.
토요일 '화야몽' 프로그램은 △저녁 7시 30분 : 등록 접수 △저녁 8시 : 차담, 각자 개인 자기 소개, 지금 가장 원하는 기도 서원 쓰기 △8시 45분 : 스님은 이럴 땐 어떻게 해요? △9시 15분 : 대웅전, 각황전 안내 및 설명 △9시 30분 : 사사자 삼층석탑 이동 △9시 40분 : 사사자석탑 설명, 각자 기도 발원 및 스님 축원 △9시 55분 : 이동, 각황전 △10시 : 보재루 배웅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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