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STX마린서비스와 상호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국립 목포해양대학교는 인천항에 정박 중인 ‘아라온호’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 STX마린서비스(대표이사 오명재)와 ‘극지 운항선박 운영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아라온호 극지역 항해 승선 지원 ▲우수학생 선발 및 파견 ▲결빙 해역 항해술 교육 및 전수 ▲우수 양성 인력의 아라온호 항해사 활용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결빙 해역 운항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나라의 쇄빙연구선 운항에 필요한 극지 전문 항해사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목포해양대학은 항해 분야 우수 학생을 선발해 극지연구소로부터 국내 유일 쇄빙선 ‘아라온호’ 승선과 결빙해역 운항 체험의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STX마린서비스는 목포해양대학에 항해 실무교육, 항해사 채용 등을 지원하는 등 극지전문 항해사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목포해양대학교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해기사 등을 양성하는 해양계 양대 특성화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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