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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고려인마을, 이색 맛집, 미술관 등 가족단위 체험 풍성
저렴하고 큰 빵 ‘리뾰시카’, K-푸드 원조 ‘당근김치’ 눈길
광주산학융합원이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모여 사는 고려인 마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이 풍성한 먹거리와 고려인 역사와 문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주요 체험은 중앙아시아 의상체험과, K-푸드 원조 당근김치(마르코프차), 국시(수), 러시아의 대표적인 인형 ‘마트료시카’ 만들기 체험, 싸고 맛있는 러시아식 꼬치구이 ‘샤쉴리크’, 리뾰시카 등 다채롭다.

특히 샤쉴리크와 국시는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내 맛집 거리를 방문하면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인기 음식이다.

가족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사로잡는 장소가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개관한 문빅토르미술관은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고려인미술관으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가가 상주하며 작업하는 공간이다.

문 화가가 기념사진을 함께 찍어주고 작품을 안내하고 있다.

고려인문화관은 국가의 소중함을 심어주는 교육장으로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고려인마을 내 명소 중 명소다. 고려인문화관은 고려인 선조들이 잊혀진 역사를 복원할 만한 각종 유물 1만2000점을 소장하고 있다.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최초 도착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흉상을 그대로 본 따 제작치한 홍범도공원도 주목받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고려인마을의 다양한 체험시설은 가족과 학교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이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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