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조선대학교는 노인성 치매 위험을 예측하고 발병을 예방하는 의료 AI(인공지능) 닥터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돼 '퇴행성 뇌 질환 중심 시니어 헬스케어 임상실증 AI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9개월이며, 총사업비는 118억원이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기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치매 정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 노인성 뇌 질환 전문 AI닥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임상시험 준비 코호트(역학조사) 구축, 임상시험 맞춤형 대상자 선별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노인성 뇌 질환 임상시험 준비 코호트 구축, 임상실증 및 임상시험 가상대조군 개발 및 분산형 실증 시스템 개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등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세계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치매 연구가 활발하다"며 "조선대가 의료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노인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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