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문화 복지 카드 홍보물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청년에게 포괄적 문화 혜택을 지원하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의 사용처를 청년이 알아보기 쉽게 가맹점에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토록 할 계획이다.
2022년 시작한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혜택 대상은 7만 9천 명이었던 것이 2023년 10만 6천 명으로 빠르게 늘었으며, 가맹점 수도 매년 증가해 3만여 업체가 등록됐다.
이런 가운데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청년의 문의가 많은 점에 착안해 가맹점 식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게 됐다.
청년은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한 업체에서 쉽게 사용하고, 가맹점주는 매번 가맹점임을 안내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청년과 가맹점주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19~28세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25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악기·체육용품 구입, 관광 등 관련 분야 38종 3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스티커는 오는 31일까지 시군에 배부될 예정이며, 수령을 원하는 가맹점주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문화복지카드는 청년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이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청년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며 “앞으로도 청년 문화복지를 높일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그 효과를 체감하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8월 초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공고문을 통해 안내하며, 시 거주자는 광주은행 누리집, 군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 혹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