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석무 씨.(왼쪽에서 여섯번째 검정색 양복)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가천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UN)회의에서 2개 위원회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2개 위원회에서 수상을 거둔 학교는 전남대가 유일하다.
올해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기후변화와 국제 안보(영어위원회)’,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사이버 공간 내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의 역할’을 주제로 3개 위원회가 운영됐다.
이 가운데 전남대는 ‘기후변화와 국제안보’ 주제를 다룬 위원회에서 차드 대표단으로 활약한 윤석무 학생(21학번)이 최우수상을,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주제를 다룬 위원회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단으로 참여한 박혜진(22학번), 강연오(22학번)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석무 학생은 “국제사회의 복잡한 이슈를 이해하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스스로 성장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김혜진 박사과정생(항공우주공학과, 지도교수 조해성)도 최근 여수에서 열린 ‘2024년도 한국음향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제39회 수중음향학 학술발표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혜진 박사과정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시계열 길이에 따른 시계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실내 소음 예측 및 제어 모델 개발’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씨는 모빌리티의 실내 소음 예측 및 능동 소음 제어 모델 개발을 위해 시계열 AI(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순천대(총장 이병운)는 경제학 전공 4학년 재학생들이 최근 열린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호남·제주권역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경제학과 신서연, 남주연, 문예진, 유성경 학생들로 구성된 참가팀(지도교수 조대형)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통화 증가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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