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주암댐 방류 실시간 화면. [수자원공사]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정체되면서 국지성 폭우가 계속되자 전남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주암댐의 대량 방류가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기준 주암댐의 수위는 103.5m를 기록한 가운데 초당 221t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에 따라 주암댐은 계획 홍수위(110.5m)까지 7m 가량 여유가 있지만 주말까지 비가 예보 돼 있어 전날 오후 2시 40분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수문 방류로 하천 수위가 최대 2m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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