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 개최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고등광기술연구소(APRI, 소장 고도경)가 레이저와 광기술 분야의 해외 학생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SSOLLA)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SSOLLA)’는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국제 교류‧협력 행사다. 올해는 참가자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GIST 캠퍼스에서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SOLLA 2024에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타이완, 호주, 리투아니아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온 학생 및 연구원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출력 레이저 및 광섬유 레이저의 기초와 응용, 비선형 광학, 나노 광학, 바이오 메디컬 광학, 양자광학, 레이저 안전 등 GIST 교수와 고등광기술연구소 연구원의 레이저 및 광기술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실험‧실습했다.
고도경 소장은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는 2010년부터 매년 레이저‧광기술 관련 국제 여름학교 행사를 개최해 해외의 연구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레이저 광학 분야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국가들과 광기술 분야 전반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해 세계적인 광기술 전문 연구소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소 23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광과학‧기술 전문 연구소인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20펨토초(1펨토초: 1000조분의 1초) 4.2페타와트(1페타와트: 1000테라와트)의 초강력레이저를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저 및 광기술을 활용한 우주‧국방 기술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