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쿨링포그(인공안개 분사시설)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인 22일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체감온도는 전남 구례군 35.9도로 가장 높았다.
전남 화순군 능주면 35.1도, 담양군 봉산면 34.6도, 보성군 벌교읍 34.3도, 고흥군 도양읍 34.3도, 완도군 34.2도, 광주 풍암 34.2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6개 지역(담양 곡성 구례 화순 순천 함평)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전남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는 22~23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
지난 5월부터 전날까지 광주 11명, 전남 49명이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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