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조망이 장점인 여수시 화양면 ‘그로브 농부의 정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4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생활권 정원 부문에서 여수시가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화양면 ‘그로브 농부의 정원’은 정원주가 산 비탈면에 지난 21년 간 정성스럽게 심어 놓은 500여 종의 식물들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계절별로 다르게 피는 꽃과 나무, 그 뒤로 내다보이는 여자만과 섬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민간에서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원주의 오랜 정성과 노력이 담긴 소중한 정원 덕분에 우리 시가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감사하다”며 “정원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