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홈페이지 방문자 수 5000만 돌파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역사마을1번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 홈페이지 방문 누적 조회 수가 개설 8년 만에 5000만을 돌파했다.
2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2015년 홈페이지 개설당시 방문자 수는 연간 29만에 불과했다. 이후 2016년 112만, 2017년 163만에 이르더니 세월이 흐르며 방문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
2020년 고려인마을이 생존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홍보에 열을 올리자 방문자 수가 급격히 상승 처음으로 1000만을 돌파했다.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3만~4만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한 결과는 관광객 수로 이어져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 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청취자 수 역시 꾸준히 늘어 인터넷을 통한 접속자가 1분당 1만에서 2만에 이르고 피크타임은 10만에 달하고 있다. 청취 국가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러시아, 헝가리, 영국,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싱가폴, 일본 등 17개국에 이르고 있다.
고려인마을 홈페이지에 탑재된 동영상 자료는 1053건에, 마을 산하 언론기관을 통해 국내외 배포한 보도 자료는 1만3565건에 달한다. 수만 건의 사진자료는 물론 해외유명 학술지에 실린 고려인마을 관련 연구논문들도 다수 담고 있다.
고려인마을이 제작해 배포한 유튜브 동영상 자료 조회 수 10만회를 넘긴 화제의 영상도 수십 편에 달해 고려인마을 세계화를 앞당기고 있다.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낯선 조상의 땅에서 힘겹게 일궈온 노력들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며 “자녀들과 손잡고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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