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자연휴양림 입장객을 촬영하며 스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CCTV 화면.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 백운산 자연휴양림에 설치된 CCTV 10개소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휴양림 이용객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이용객끼리의 몸싸움 등 이상행동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 있어 위급 상황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미지 정보를 활용하는 고도화된 이미지 검색 기술로 특정 개인의 이동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실종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은 소수의 근무자가 휴양림 내 설치된 모든 CCTV를 24시간 동안 관제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지능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광양시는 총 53개의 CCTV 설치 장소 중 휴양림 이용객들의 통행량이 많은 10개의 CCTV 영상을 시스템이 분석하게 된다.
심현우 시청 휴양림과장은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 안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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