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직능 단체 대학발전기금 기부 지속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 직원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가 대학발전과 교직원 복리후생 등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전남대 직원회(회장 정용석)는 8월 1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정성택 총장을 예방하고,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할 것을 약정했다.
전남대 직원회는 592명을 회원으로 한 직능단체로, 기부금은 회비적립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용석 직원회장은 “회원들이 대학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 가운데 하나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대학이 위기라지만, 힘들 때 더욱 뭉치는 전남대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대 비정규교수노조는 지난 22년부터 올 1월까지 11회에 걸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조교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8회에 걸쳐 2600만 원을 도서기금으로 기부했다.
또 2개의 환경관리직노조를 비롯해, 대학노조 등 다른 직능단체들도 발전기금 기부에 나서면서 대학발전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염원을 한데 모으며, 연대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 직원회를 비롯해 각급 직능단체 회원들은 이미 헌신적인 업무수행으로 대학발전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성금까지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직원 선생님들의 대학에 대한 신뢰와 관심, 깊은 애정의 표현이 계속됐기에 오늘의 전남대가 가능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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