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청년작가 윤부열 초대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정금희)이 1일부터 28일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감각적인 선이 돋보이는 청년작가 윤부열 초대전을 연다.

‘劃:향, 한 그루’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윤부열 작가의 드로잉 작품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크릴 작품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인간관계, 죽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작가의 지난 삶과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고 감각적인 선을 통해 구현한 작품이 특징이다.

윤부열 작가는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선’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예술적인 회화의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붓질로 표현한 다양한 느낌의 선들은 감정의 흐름과 시간의 연속을 추상적인 형태로 나타내고 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예술적으로 승화된 선들을 바라보며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사색과 함께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까지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