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대대적 정비
보도 확장 등 보행자 편의 도모
지난해 10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홍대 레드로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광 친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홍대 레드로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잔다리로부터 와우산로, 상수역까지 이어지는 R9과 상수역에서 와우산로, 토정로로 이어지는 R10 등 총 880m 길이다.

일명 ‘클럽거리’로 불리는 R9은 주말과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잔다리로의 보도 폭을 기존 3.1~3.5m에서 4.1~4.4m로 확장해 인파 및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와우산로에서 상수역 구간은 미끄럼 사고 방지 등을 위해 도막형 바닥재로 포장한다.

R10의 상수역~토정로 구간은 노후 상태가 심한 보도를 중심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한강과의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구는 빠른 시일 내 정비를 완료해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와 연말연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는 많은 인파가 밀집하기 때문에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마포를 위해 지역 내 도로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